#270. 190729. 어느날 오후 풍경 - 윤동주

by Anthony

어느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창가에 햇살이
깊숙히 파고 드는 오후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 보다
놓아 주어야 하는 것 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 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 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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