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 19081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by Anthony

8/1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 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90814225542_0_rotate.jpe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86. 190813. 행복한 칠월 - 서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