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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옮겨적다
#419. 191223. 동짓날 - 정연복
by
Anthony
Dec 24. 2019
[1223] 동짓날 /정연복
한 해 중에 밤이
가장 긴
오늘이 지나고 나면
내일부터는밤
은 짧아지고 낮이
점점 더 길어지리.
생의 어두운 밤도
그렇게 가는 것
흘러 흘러서 가는
세상살이에
끝없는 어둠이나
슬픔 같은 것은 없어
내 가슴속 어둠이
절정을 이룬 다음에는
어둠은 내리막을 걷고
빛의 시간이 차츰 늘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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