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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옮겨적다
#524. 200408. 세한도 - 하린
by
Anthony
Apr 8. 2020
세한도 - 하린
너는 밤마다 액자를 깬다
표정은 박제되고
침묵이 천년의 충치를 견딘다
불타는 눈보라를 뚫고
북방의 언어가 심장을 향해 뛴다
역사를 저울질하는 붓의 기울기
한사코 소나무가 반역을 부추긴다
폭염 속에서 세한도를 그리는
너의 의지는 차갑다
밤이 아리다
마약같은
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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