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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200810. 감사의 꽃 - 남정림
by
Anthony
Aug 18. 2020
[200810] 감사의 꽃 / 남정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날마다 바치고 싶었던 꽃인데
마음처럼 전해 줄 수 없었던
감사의 꽃
입술보다
마음보다
눈에서 먼저 꽃망울이 맺히는
신비스러운 꽃
굽이굽이 돌아온 길에서
잃어버린 것은
가물가물 지워지고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굵게 보일 때
눈길에서 피어나는 꽃
전하는 손길과
받는 손길에 축복의 향기를
남기는 꽃보다 귀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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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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