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 200828. 하늘 - 서영아

by Anthony

[200828] 하늘 / 서영아

하늘이 바로
내 위에 앉았습니다

하늘빛이 너무 고와
손을 담그고 싶었습니다
발돋음치고 손을 뻗쳐보아도
닿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손을 씻으면
마음도 파래질 것 같아

그냥 그렇게
마음으로만 닿아 본 하늘에
내 마음 한 자리를 담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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