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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옮겨적다
#780. 201221. 노을 - 조병화
by
Anthony
Dec 22. 2020
노을 -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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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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