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옮겨적다
#810. 210120. 별 - 최하림
by
Anthony
Jan 20. 2021
별 by 최하림
차고 차거운 밤에
별은 슬픔을 기르며 여위어가고
여인들은 밤으로 밤으로 드러눕는다
사립 밖에서는 개들이 울고 가랑잎이 날리고
눈이 오려는지 무거워진 공기를 흔들면서 사나이들이 돌아와
빼앗긴 땅에 검은 입술을 부비며 운다
울음이 하늘로 하늘로 퍼져
하늘의 깊음이 된다
keyword
시
필사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Anthony
Anthony의 브런치입니다.
팔로워
72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809. 210119. 산길 - 박효진
#811. 210121. 끝끝내 - 정호승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