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 210119. 산길 - 박효진

by Anthony

[210119] 산길 / 박효진​

산길의 오르막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올라갔습니다

산길을 올라가다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올라갔습니다

산길을 계속 올라가다
어두운 그림자와 마주쳤습니다
나는 중요한 것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올라갔습니다
지금도 오르는 중입니다
산은 언제나 정상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210119235453_0_crop.jpe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808. 210118. 눈꽃 - 김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