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210203. 그리움 - 남정림

by Anthony

그리움 / 남정림

새가 알을 품듯
살며시 너를 품고 있지만
너에게로 더 깊이 날아들고 싶지.

어느 날에는
높고 푸르른 하늘에
하나뿐인 우리의 둥지를 꾸미고 싶지.

나도 어찌 못하는 마음의 깃털이
자꾸만 너를 향해 기울어질 때
그리움은 멈출 수 없는 바람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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