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210202. 미열 - 황인숙

by Anthony

[210202] 미열 / 황인숙

겨울바람에도 아늑한 결이 있어
가늘게 웃는 눈으로
고양이도 오가고 할머니도 오가고
고롱 고롱 고로롱
내 옆구리에 구름 지나가는 소리
먼 여명 유리창에
꿈속 기억처럼
유령거미처럼 내려앉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822. 210201. 눈사람 - 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