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빅데이터에 투자하라
사용자들은 다양한 기기들로 기업들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부터 쇼핑·영상 시청의 히스토리, 나의 다양한 취향뿐만 아니라 클릭과 눈동자의 움직임, 심지어 심장박동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넷플릭스는 일찌감치 빅데이터를 통해 득을 보고 있는 대표 주자들이죠.
빅데이터랑 친해지셔야 합니다
좋은 경험을 판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빅데이터는 고객 경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중소업체에선 빅데이터를 바로 응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데이터에 담긴 잠재력을 알고 있음에도 그 활용도는 낮습니다. 빅데이터 예산조차 없는 곳도 많죠. 여전히 막연히 두렵기 때문입니다. 또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지 못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T전문가가 아닌, 디자이너가
직접 해야 할 때
빅데이터를 둘러싼 데이터 포획 경쟁과 알고리즘 분석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입력하고 개선된 제품 및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해야합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IT전문가에게 맡겨 분석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경험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디자인씽킹을 걸처 개선된 제품 및 서비스를 한시라도 빨리 시장에 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고를 위한 단발적인 설문조사와 예, 아니오로 점철된 데이터는 의미가 없습니다. 경험 디자인 개선이라는 목적에 맞는 실시간,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툴을 갖춰야 합니다.
한 세탁 세제를 만드는 기업은 실시간 예측 시뮬레이션 모형과 분석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해, 세제가 세탁·헹굼·탈수 시 다른 향기를 제공하는 후각적인 쾌감 경험을 디자인했죠. 한 리테일 사는 하루 700만 건이 넘는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전환율을 높였고, 어떤 소프트 회사는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해 세계 60여 개국에 판매하는 차량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SW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빅데이터라는 다음 ‘엔터’를 누를 때
빅데이터는 ‘큰 기업들이나 하는 것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중요한 시대, 고객을 상대로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를 찾는다면 회사가 크건 작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제 빅데이터라는 다음 ‘엔터’를 누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