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심상을 빌려쓰는 포지셔닝
서울의 로컬 컬처 탐방
로컬 브랜드란 무엇일까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에도 로컬 브랜드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서울의 두 개의 지역, 청담과 성수를 비교해보면서 로컬 브랜드의 심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담은 강남구에 위치한 고급 주거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청담동 명품거리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샤넬,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명품 매장들이 즐비합니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은 청담의 상징이 되어 있으며, 청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전달합니다.
성수는 성동구에 위치한 창작자들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성수동은 예전에는 공장지대였으나, 저렴한 임대료와 넓은 공간 때문에 젊은 예술가들과 창업가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제 성수동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카페, 갤러리, 스튜디오, 공방 등이 즐비합니다. 성수의 로컬 브랜드는 이러한 창작자들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성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그래서 성수의 로컬 브랜드들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실험적인 브랜드가 많습니다.
청담은 명품의 메카, 성수는 창작의 도시
청담과 성수는 서울 내에서도 서로 다른 로컬 컬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담은 명품을 중심으로 한 고급스러운 로컬 컬처를 보여주고 있으며, 성수는 예술과 창작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로컬 컬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컬 컬처는 각각의 지역에 입점한 브랜드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청담과 성수의 로컬 브랜드는 각각의 지역의 심상을 반영하고 강화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줍니다.
청담동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샤넬: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로,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넬은 자신들의 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소개하거나, 패션쇼나 전시회 등의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등의 방법으로 청담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패션 브랜드로, 돌체앤가바나는 유명인들과의 파트너십을 알리는 등의 방법으로 SNS에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클리프앤아펠: 프랑스의 고급 주얼리 브랜드로 반클리프앤아펠 전시 및 카페를 운영하며 청담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담동의 명품 브랜드들은 SNS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과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청담동이라는 지역의 심상을 빌려며, 지역의 문화에 선순환하는 기여하고 있습니다.
성수동의 창작 브랜드들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컨텐츠와 문화를 보여주는 크리에이터들의 포스팅이나 해시태그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수동에 있는 카페, 갤러리, 스튜디오, 공방 등은 SNS에서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으며, 이러한 공간에서 만든 작품이나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기도 합니다.
대림창고: 성수동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곳입니다. 카페, 갤러리, 책방,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SNS에서는 #대림창고라는 해시태그로 그들을 홍보하거나, 방문객들이 그들의 공간에서 즐긴 모습을 공유합니다. 대림창고는 성수동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동에서 시작된 수제 맥주 브랜드로, 성수동 페일에일 등 독특한 맥주를 만듭니다. 팝업 스토어나 맥주 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맥주 애호가들과 교류합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성수동의 창조적인 정신을 반영한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자그마치: 성수동에 있는 복합공간으로, 카페와 갤러리가 함께 있습니다. 자그마치는 성수동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살려낸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성수동의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개성과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성수동이라는 지역의 심상을 빌려며, 지역의 문화에 선순환하는 기여하고 있습니다.
청담과 성수의 로컬 브랜드들은 각각의 지역의 심상과 컬처를 반영하고 강화하며, SNS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과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청담과 성수, 서울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로컬 브랜드
이렇게 각 지역의 로컬 컬처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인지되고 소비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청담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며, 성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각각의 지역에 입점한 브랜드들과 SNS 사용자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고 전파됩니다.
우리에게 어떤 시사가 있을까요?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가치와 감성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비전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브랜드는 자신들이 입점한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반영하고,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지역과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로컬 컬처를 만들고 전파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명재영
cody@wedidi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