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날리 국립공원 - 여행전 알고가면 더 잘 볼수있는 알래스카얘기2
알래스카의 디날리국립공원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원시가 존재한다.
저 곳에 갈수는 없지만 가지 않아도 좋다. 원시가 있어야 문명도 존재한다.
길의 끝에 오면 길은 인간의 몫이라는 깨달음이 불쑥 든다. 길의 시작도 끝도 인간의 것이라면, 저 끝에서 계속 나아갈 것인지도 인간의 결정이다.
*알래스카여행을 계획한다면 디날리국립공원의 12시간 버스투어를 권한다. 야생보호차원에서 방문객을 제한하는 구역을 들어가 볼수있다. 도로가 끝나는 곳까지 간다. 물론 미리 예약하면 자동차로 들어가 캠핑을 할수는 있지만, 정해진 날만 가능하고 미리 신청해야한다. 그게 번거로우면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투어로 하루종일 국립공원 깊숙이까지 들어갈 수있다. 간단한 점심이 제공되고 동료 여행객들과 환담을 나눌 기회도 있다. 무엇보다 원시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