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더위

by 메아리

모래로 만들어진 이 몸을

한껏 물로 적셔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이 타는 듯한 더위에

바짝 마른다.


가슴부터 맥없이 스러져

마지막까지 구멍을 응시하다가

암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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