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향들이 있다.
한 번쯤 뒤돌아보게 만들고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붙게 만드는
달콤한 페로몬
맡으며 상상만 해도
당장 달려가서 먹고 싶어지는
스트레스를 타파할 음식의
맵고 달콤한 향들.
그렇지만
나는 왜 낡고 해진 이불에
몸을 한껏 굽혀 코를 박고
그렇게나 한참
지나버린 것들을 찾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