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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OME NIGHTS

붉은 그녀들

안녕, 인디아

by 알버트



여인들을 보았다.

오가면서 또는 지나치면서,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나를 응시했던 그녀들과

딴 곳을 바라보던 여인들까지


뿌리 깊은 관습과 제도

몸을 가린 그녀들의 사리

그 속에 살면서도

여인들은 자주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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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을 감싼 아름다운 무늬처럼

마음속도 울긋불긋할까?


분노 독기 오기 짜증 불평 같은 것들이 버무려진

회색빛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그 텁텁하고 숨 막히는 어두운 마음을

어떻게 붉게, 웃으며 살아내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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