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가장 위험한 질문: 그래서 누구 책임입니까?

<결재선> 시즌 2 - 결재선 위의 사람들 EP 8

by 초연

결재선 아래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논의한다.


하지만 결재선 위로 올라가면

같은 문제라도 완전히 다른 질문이 등장한다.


“그래서 누구 책임입니까?”


이 질문이 등장하는 순간

회의의 성격은 운영에서 정치로,

조직의 분위기는 업무에서 권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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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묻는 순간,

조직은 사실보다 ‘서열’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팀장 시절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해결하면 된다.”


하지만 결재선 위에서는

원인보다 ‘책임의 방향’이 훨씬 더 중요하다.


책임이 아래로 떨어지면

팀의 문제가 되고,


책임이 위로 올라가면

라인의 문제가 되고,


책임이 옆으로 퍼지면

정치적 충돌이 된다.


그래서 임원들은

원인보다 먼저

“책임이 어디에 귀속될 것인가”를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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