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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daegeon Feb 28. 2023

요즘 유튜브 뭘 해볼까 고민 중인데

우리 사업 비즈니스 모델이 유튜브이니 아무래도 나부터도 유튜브를 하지 않고서는 안될 거 같았다.

이런 게 또 뭐든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이치라서 고민만 하다 시간 다 가지 싶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는 이미 콘텐츠가 될만한 걸 했더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나도 그런 부류였고 리디페이퍼 옛날 버전을 갖고 있다.

최근 책을 잘 읽지를 못해 전자책으로라도 다시 구미를 땡겨볼까 하고 찾았다.


문제는 리디페이퍼 옛 버전은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요게 껍데기가 우레탄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끈적끈적해진다. 적당히 참고 쓸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기분이 나쁜 끈적임이다.

구글에도 바로바로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도 교체해서 쓰기는 애매했으니, 무엇보다 귀찮았으니 적당히 닦아보기로 했다.

TIP이라고 적힌 글을 한 5-6개 읽어본 결과 다이소에서 뭘 사서 하라고도 하는데 그냥 나는 힘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코로나 덕분에 사다둔 뿌리는 소독제와 쓰지 않는 카드를 두고 박박 긁었다.


검은 때가 우러나오는 것이 내가 리디페이퍼 세신사가 되어 버린 것인지 헷갈렸지만 결국은 다 벗겨냈다. 리디페이터 끈적임을 없애고 싶다면 알코올 뿌리고 카드로 검은 때를 쎄게 벗기면 된다.


이제야 보니 아주 좋은 유튜브 콘텐츠였다는 생각이 든다. 뒤로 감기 해서 다시 하고 싶지만 오늘은 우리 회사 서비스 광고로 마무리.


https://thumbnail-gak.glid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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