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교사와의 경쟁에서 누가 더 나은 선생님일까?
"AI가 선생님이라면 어땠을까?"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지 않나요? 선생님의 감정 기복이나 편견 걱정 없이, AI가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준다면 어떨까요?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고, 어디서 실수했는지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교육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질문이 이어집니다.
“AI는 단순히 문제를 풀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AI가 가르친 교실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교육’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부머는 이런 질문에 흥분하며 말한다.
"AI 선생님? 그거야말로 교육의 미래지!
AI는 각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서 개개인에게 딱 맞는 학습 경로를 설계해 줄 수 있잖아.
뒤처지는 학생도 없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야."
그는 AI의 효율성을 높이 평가한다.
"AI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 모든 학생을 공정하게 대하고, 어디서 실수했는지 즉시 피드백을 주니까 학생들도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
두머는 고개를 저으며 반박한다.
"효율적이라는 건 알겠어. 하지만 교육이란 게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점수를 올리는 과정만은 아니잖아.
학생들은 지식을 채워 넣는 그릇이 아니야. 교육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감하고 성장하는 과정이기도 해."
그는 AI의 한계를 지적한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시험에서 실패하고 좌절한 학생에게
‘괜찮아, 넌 잘할 수 있어’라고 격려해 줄 수 있을까? 눈빛과 표정만으로 학생의 상태를 파악해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건 인간 교사뿐이야."
두 사람의 대화는 현실 속 AI 활용 사례로 이어졌다.
부머는 AI가 이미 전 세계 교육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AI 플랫폼 ‘싱즈(Xuexi AI)’ 들어봤어?" 부머가 말을 꺼냈다.
"무려 3억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이 어디서 실수했는지 바로 피드백을 주고, 부족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준다니까!"
두머는 흥미롭다는 듯 물었다.
"3억 명이라니, 대단하군. 그럼 정말 학생들 간의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겠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진 않을까?"
부머는 미소 지으며 이어갔다.
"듀오링고 같은 앱도 AI를 활용하고 있잖아. AI가 학습자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해 주지. 특히 반복해서 틀리는 문법을 분석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하니까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두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듀오링고? 나도 써본 적 있어. 확실히 효율적이긴 하더라. 문제를 틀렸을 때 바로 교정해 주는 게 참 편리했지."
그러나 그는 곧 질문을 던졌다.
"AI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건 잘하더라도, 학생들에게 공부의 재미나 동기까지 심어줄 수 있을까? 특히 학습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일까?"
부머는 자신 있게 답했다.
"그 점에서도 AI는 이미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학습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시각적 자료와 음성 보조 기술을 결합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니까."
두머는 인정하면서도 걱정을 덧붙였다.
"그런 점에서는 AI가 정말 유용하네. 특히 특수 교육에서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사회적 기술이나 공감 같은 가치는 어떻게 가르칠 거지? 효율적인 도구인 건 알겠지만, 그걸로 교육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 거야."
두 사람의 대화는 AI의 한계를 다시 한번 짚는다.
부머: "AI가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지원하는 건 인정하지? 그럼 인간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삶의 가치를 가르치고 정서적 지지를 주는 멘토 역할을 맡으면 돼!"
두머: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교사가 점점 AI에 의존하게 된다면, 교육의 본질적 가치는 희미해질 수도 있어.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건 여전히 사람이어야 해."
AI는 교육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삶의 태도와 가치를 심어주고,
공감과 협력을 배우는 과정은 AI가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AI가 교실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과연 교육의 본질을 지킬 수 있을까?"
부머는 효율성과 혁신을 강조하지만,
두머는 인간다움과 정서적 연결이 사라질 위험을 경고한다.
결국, 이 질문의 답은 독자의 몫이다.
“당신이 꿈꾸는 교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효율적인 AI 교실인가요, 아니면 사람다운 교실인가요?
아니면 그 둘의 조화인가요?”
교육의 미래는 AI를 도구로 삼되,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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