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닝하지 마
#1.
시험 보는 날!
아이들은 늙은 교사의 안경너머로 반짝인다.
옆 친구의 답을 훔치는 아이의 눈이 반짝인다.
창밖에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의 눈도 반짝인다.
오늘도
배운다.
작은 시험지 속에서
인생의 쓴맛과 인내를.
미래를 향해
한 움큼 더 자란다.
반짝반짝!시험 보는 날은 모두 반짝인다.별빛처럼.
글이란 캔버스 위에 사색을 담고, 감성으로 선을 그어 이야기를 만듭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