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갔다...
#1.
'달나라로 가는 사람 타세요.'
그러면 우르르 친구들이 그네를 탔다.
'다 왔습니다. 내리세요.' 하면
친구들은 우르르 그네에서 내렸다.
위, 아래, 앞, 뒤를 반복하지만
그네 위에서 함께 흔들리는 법을 배운다.
그네를 타면 놀이터는 가고 싶은 나라가 되고
우주만큼 커졌다.
닿을 듯하면 다시 멀어지고 좀처럼 닿을 수 없던.난 아직도 너를 생각하면그네처럼 흔들린다.
글이란 캔버스 위에 사색을 담고, 감성으로 선을 그어 이야기를 만듭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