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본능적 방법

by 호랑냥이
들 푸른 초원에서 바람을 느껴보는 것, 나무 이파리의 사각거림에 심취해 보는 것, 수평선 너머의 파도의 춤을 바라보는 것과 차분하지만 잔잔한 새벽녘의 공기를 마셔보는 것, 신선한 것들은 언제나 긍정의 감정들을 더욱 강화시킨다.


인간의 본능은 신선한 것들에 긍정적 요소를 비춰냅니다. 상한 음식, 불결한 환경, 악취, 소음 등은 경험을 통해 질병과의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본능의 문제입니다. 질병이나 질환과 연관성이 높아 보이는 것들이 거리감을 좁혀 올수록 우리는 불편함과 불쾌함, 혐오 등의 감정을 불러오게 만들죠. 재미있는 현상은 꼭 이러한 부정적 감정의 현상들이 내게 맞닥뜨려져 있는 현재의 상황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험과 더불어 과거의 기억, 제공되어졌던 정보, 미래에 예측 가능한 상황과 환경 등에 의해서도 부정적 감정은 발생하게 되죠.


물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합리적 이성에 의해 모두 결정되는 것이 아닌 때론 본능과 부여된 무의식의 작동에 의해 반응하는 것이기에 때론 올바르지 않은 판단과 결과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인종에 대한 불편함이나 혐오, 국가나 성별, 나이, 특정 분야의 편견에 의해서도 부정적 감정들이 형성되기도 하죠.


타인을 향한 것들만이 아닌 자신을 향한 부정적 감정들도 유사한 현상으로 드러낼 때가 많습니다. 안 좋은 기억과 경험, 잘못된 행동이나 표현에 대한 후회, 쉽게 풀리지 않게 예견되는 상황, 그것으로 인한 긴장과 걱정들도 자신을 향한 부정적 기분을 확장시키는 것에 큰 역할을 하죠. 이런 감정들은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과 인식에 의해 발현되는 경우들이 많기에 이성의 힘으로 인내하거나 마음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의지에 의해 바뀌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방법 중 하나가 그러한 기억과 경험에 지렛대를 대거나 부정적 관점보다는 긍정에 초점을 맞추기, 예견된 미래에 긴장의 감정을 해소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는데요. 그런 감정들을 전환시켜 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신선한 것들을 추적해 가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들 푸른 초원 위에 작은 책상 하나과 의자 하나를 놓아두고서 그곳에 잠시 앉아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맞이하여 보는 것, 햇살이 내리쬐는 날 커다란 은백양 나무의 그늘에 앉아 은은한 바람결이 만들어 내는 이파리의 사각거림을 들어보는 것, 수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바다 한편에서 철썩 거리는 파도의 신선한 넘실거림을 바라보는 것과 어슴프레 뜨지 않은 새벽의 햇살 속에서 아직 가시지 않은 차가운 밤공기를 마셔보는 것 역시 이러한 신선한 것들을 추적해 가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단번에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부정적 인식이 긍정으로 바뀌거나 비호감이 호감으로 변하거나 두려운 것들이 희망찬 것들로 바뀌어져 가는 모든 것들이 단번에 이뤄지는 경우들은 흔하지 않죠. 하지만 이러한 신선한 경험들을 마음 안에 쌓아놓는 행위, 부정적 인식들이 마음의 귀퉁이에 뿌리내리고자 하였을 때 주변의 신선함을 크게 인지하여 스스로의 인식에 쾌적함을 유지하려 더욱 노력하는 행위, 감각을 통해 인지되는 신선함을 통해 부정보다는 긍정에 초점을 맞춰보는 행위들은 권고하게만 굳어져 있는 무의식과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행운은 행운을 불러오고 작은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의 계단이 되어주며 준비된 마음은 더 커다란 행복은 만끽할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이자, 기본 요소가 될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무의식과 인식, 그리고 마음을 위해 신선한 것들을 추적하고 쾌적함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며 작은 것들의 시선에 있어서 관대함과 너그러움을 품어보는 것은 긍정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본능적 방법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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