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 부모님 댁에 간다.
함께 점심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약수 물을 뜨러 간다.
가끔은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아빠에게 성질을 부린다.
내 부모는 왜 이런가 한탄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암만 생각해도
나처럼 까칠한 자식을 감당할 만한 부모님은
우리 부모님밖에 없을 것 같다.
독특한 우리 부모님을 감당할 수 있는 자녀 역시
나밖에 없을 것 같다.
서로 잘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