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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다 Jul 02. 2019

[알다X브런치]
생활의 흔적과 PFM 1

생활의 흔적이 데이터로 남는 시대 PFM이 필요하다 1


*이 글은 브런치북 프로젝트#6  의 일환으로 알면 돈이 되는 자산관리 앱 '알다'가 함께 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무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급격한 변화 속에 살아가면서 실제로 이를  느끼지 못한다불과 10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을 받아보지 않는 집은 손에 꼽았지만지금은 신문을 보는 집을 손에 꼽아야 한다자연스럽게 우리 집에 배달되던 신문이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이것은 변화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지만 변화를  느끼지 못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우리 주위에는 나는 모르지만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내가  번도 거래한 적이 없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금융기관이라는 곳에서 대출받으라는 문자가 오며 취향을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좋아하는 공연이나 음악회의 안내 문자나 메일이 하루도 빠짐없이  메일함과 문자함 가득 메운다어떻게 나를   있을까?


  또한 내가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여기서 우리가  가지 주목해야  부분이 있다현재의 세상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흔적을 남기게 되고,  흔적은 데이터로 변환되어 어딘가에 저장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장 데이터는 점차 쌓이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자신의 특성과 관심은 타인들에게 읽히 있다



페이스북구글아마존을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해주는 동반자로 생각하겠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우리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여기서 필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아마존이 우리의 삶을 지배할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이들 기업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할  있었는지 원인에 주목하자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싫든 좋든 간에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어 자리 잡고 있다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우리의 모든 행위 하나하나는 어떠한 형태로든  흔적을 남기고 있다특히 모바일 기기의 등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흔적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남기게끔 했으며이러한 흔적은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쌓이게 되었이미 우리는 우리의 흔적을 통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우리의 수준이 결정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개인 신용정보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있다우리가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할 그리고 현금이 급히 필요해서 인출기에서 현금 서비스를 받을  이러한 나의 금융거래의 흔적들이 어딘가에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에 기반이 되고 내가 그것을 활용하면서 사용하는 나의 흔적들이 실제 나의 삶에 영향을   있다.





디지털기술과 핀테크의 발전은 앞으로의 모든 거래를 P2P(PeerToPeer) 형태로 바꿔 놓을 것이다. P2P 거래의 바탕은 신뢰이다. 블록체인은 신뢰라는 감성적인 요인을 기술로 변환시켜 놓은 획기적 기술로 향후 P2P 거래 플랫폼으로 주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P2P 거래의 기반이 되는 신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신용이고 또 하나는 평판이다. 신용과 평판이 결합한 결과를 그 사람의 “신뢰도”라고 정의를 내려도 무방할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러한 개인의 신뢰도는 스스로 특정한 노력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사회생활의 흔적을 통해 생성될 확률이 매우 높다. (*현재 금융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 여러 핀테크 회사에서 준비하는 대안 CB가 이를 넘어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성된 개인의 신뢰도의 사회적 수용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질적 행동에 의해 남겨진 흔적이 기반이 되어 생성된 데이터로 정립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시간에 형성된 것이 아닌 일정 기간에 걸쳐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앞으로는 P2P 플랫폼을 통해 금융거래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보편화가 될 것이고 거래는 개인의 신뢰도에 기반하였을 때 성사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거래 성사율은 얼마나 될 것인가… 이것은 향후 개인의 새로운 사회 일원으로서 자격을 평가하는 새로운 개인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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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작가 Brunch :  4차 산업혁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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