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삶X그림책

by 금이

오늘도 숨 쉴 수 있어 감사해요

내 옆에 누군가 있어 감사해요

살아갈 이유가 있고

또 살아갈 소망이 있게 채우실 것 감사해요

인생의 사계절 거뜬히 지나가게 하시고

깊은 강 건널 수 있어 감사해요


- 오늘도 숨 쉴수 있어 감사해요 가사 중



'오늘도 숨 쉴 수 있어 감사해요.' 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듣는다. 조급하거나 조금은 불안했던 마음이 금세 누그러진다. 살아갈수록 느끼는 한 가지는 '아무 것도 당연하지 않다.' 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것도, 시간이 주어진 것도, 아이들이 새근새근 자는 것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조용히 감사가 나온다.


타인에게 감사를 건네는 말은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이다.

오늘 만나 볼 그림책 제목도 "고마워, 고마워요, 고맙습니다."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느 겨울, 한 아이가 올해 어떤 것이 고마웠는지 기억하며 종이띠에 고마운 것을 쓴다. 따뜻한 집, 곁에 계시는 부모님, 뛰는 심장과 호흡하는 숨까지. 고마운 것을 색종이에 하나 하나 적다보면 감사 띠는 어느새 길어진다. 포근한 방에 감사 띠를 걸어놓고 잠을 자는 아이를 나도 나만히 들여다 본다.


'감사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12월, 이 따뜻한 그림책과 함께 감사한 것을 세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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