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의 밀라노 브랜드 산책을 돌아보며
밀라노 브랜드 산책이 나에게 던져준 생각들
12월 30일부터 시작한 밀라노 브랜드 산책 20편의 글이 한 권의 매거진으로 제작되었다.
나만 알고 있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밀라노 거리의 스토리를 브랜드 경험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적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나의 글을 구독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셔서 글쓰기를 멈출 수 없었던 한 달이었다.
이탈리아 브랜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였다.
자국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의 가치로 만드는 그들의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사고가 궁금하여
2014년 직장을 그만두고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었다.
배움에 끝은 없다는 나의 생각을 비춰보았을 때 아직도 이탈리아의 브랜드에 대해
알아가야 할 내용들 역시 끝없는 배움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글을 구상하는 Alessine 작가
원래 기획했던 것 보다 내용을 압축하여 쓰게 된 "밀라노 브랜드 산책" 1~19편 글에 대한
아쉬움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다.
100% Made in Italy의 패션 브랜드, 음식 브랜드 그리고 디자인 브랜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그리고 독자들이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그동안 "밀라노 브랜드 산책"을 사랑해 주셨던 독자분들의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차기 작품에 응원과 의견의 메세지를 부탁드린다.
이탈리아인들의 고집스러운 면, 전통을 중시함, 가족경영이 바탕이 되는 기업철학.
그러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현재와 조화롭게 만들며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는 그들의 현명함.
대한민국처럼 빠른 변화와 성장을 거부하고 느림의 미학을 즐길 줄아는 그들.
명품만이 최고가 아닌 작더라도 브랜드가 철학을 가지고 개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해 주는 문화.
결국 이러한 문화와 철학이 바탕이 되어
Made in Italy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이탈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까지 #1~ #20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Alessine는 새로운 글 구상에 들어가려 한다.
그러기에 오늘의 인사는 이렇게 하며 마무리를 지었으면 한다.
곧 또 만나요! Arrivederci
CiaoC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