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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ssine Feb 18. 2016

#02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방법들

[캘리그라피연습] 여행사진 속에  글을 적어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초심


2016년이  시작된지 2달이 되어간다.

그런데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은 걸까? 체력이 딸리는 걸까? 아니면 마인드의 문제인가?

문제점을 찾아본다. 그리고 중얼거린다. 처음처럼... 그때 그 마음... 즉 초심.

내가 1월 1일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올해를 시작했는지 조용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힘. 내. 자

힘. 냅. 시. 다.

.

.

힘내요 우리!


"힘"의 ㅁ자에서 필체가 느껴질 수 있게, 정말 힘을 낼 수 있는 느낌이 들게 글을 여러본 써본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어려운건 글자의 간격과 리듬을 넣는 것이다. 아직은 실패작들이 더 많다. 그러나 힘내요 우리!





2014년 11월 14일. 나의 생일


바르셀로나에서 생일을 보내고 싶었다.

 내 생일에 존경하는 가우디와 함께 하고픈 예술가적 감흥이 생겼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무작정 떠나게 되었다. (물론 이탈리아에서 일하는 중이라 가능했던 일)


 혼자 보내는 생일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행 중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날.

구름 한 점 없는 스페인의 가을하늘과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그날.

나의 예술 감각이 저 높이 하늘까지 점프하여 가우디 같은 디자이너가 되기를 바랐던 그날.


그날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본다.

힘내요 우리!

가우디의 건축물 "카사 바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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