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연습] 여행사진 속에 글을 적어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초심
2016년이 시작된지 2달이 되어간다.
그런데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은 걸까? 체력이 딸리는 걸까? 아니면 마인드의 문제인가?
문제점을 찾아본다. 그리고 중얼거린다. 처음처럼... 그때 그 마음... 즉 초심.
내가 1월 1일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올해를 시작했는지 조용히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힘. 내. 자
힘. 냅. 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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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4일. 나의 생일
바르셀로나에서 생일을 보내고 싶었다.
내 생일에 존경하는 가우디와 함께 하고픈 예술가적 감흥이 생겼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무작정 떠나게 되었다. (물론 이탈리아에서 일하는 중이라 가능했던 일)
혼자 보내는 생일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행 중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기억에 남았던 날.
구름 한 점 없는 스페인의 가을하늘과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그날.
나의 예술 감각이 저 높이 하늘까지 점프하여 가우디 같은 디자이너가 되기를 바랐던 그날.
그날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이렇게 말해본다.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