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반자아, 그것을 아는 것 '베스트 셀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변화 시키려 하는 행동을 조금만 취하더라도 본능적으로 반감을 가지게 된다.
특히 가까운 사람(가족, 친구 등)이 나에게 조언 하는 것은 더욱더 받아 드리기 힘들다. 아니면 받아드리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누구나 나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서 가장 잘 안다는 생각이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남을 통해서 변화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내가 나를 얼만큼이나 알고 있을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과 자신을 알기 위해서 노력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나 자신이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1.스스로 성장하려는 생각 2.진정한 나를 찾기 3.변화를 위한 노력 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먼저 첫번째로 스스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장하려는 생각이 갖고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부분은 가장 쉽지만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 인 것 같다.
성장을 하기 위해 스스로가 생각만 하면 된다. 그렇게 큰 결심도 필요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면 된다.
'나는 변화하고 성장하고 싶다' 라고 '그렇게 성장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머릿속에 그런 생각을 떠올렸으면 성장을 할 준비는 끝났다.
두번 째로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
나를 찾는 것은 첫번째 단계보다는 쉽지 않다. 나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하고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머릿속만 복잡해 진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나는 이번에 '베스트셀프'라는 책을 통해서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올릴 수 있었다.
책 '베스트셀프'에서는 가장 먼저 '최고의 자아를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최고의 자신의 모습을 갖추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적어보는 것이다.
단순히 자아를 적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성격적 특성을 나열 해 놓고 그것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체크 해보고 거기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보라 말해주니 조금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최고의 자아를 '알렉스'라 이름 붙혔다. (나의 영어이름이다. 알렉스로 불릴 때 나는 최고의 자아와 근접하게 행동 했던 것 같아서 이름을 알렉스로 정했다. 영어로 나의 반자아를 끌어낼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기 때문일까?....)
'알렉스'는 규칙적인 삶을 살며 모범적이다. 사람을 잘 이끌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함께 성공하길 원한다. 항상 성장하려 노력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강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본인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며, 실패를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사고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항상 웃으며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남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해 나간다. 하나님을 믿으며 흔들리지 않는 믿을을 갖고, 어떤 상황이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산다.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는다. 사람들을 끌어드리는 매력이 있으며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의 자아'를 적어 보았다면 이제 자신의 '반자아'를 찾아 나간다.
반자아는 '두려움과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유발하는 것' 이라고 책에서 정의 하고 있다.
나의 반자아는 '지미'라 이름을 붙혔다. (그냥 느낌적으로 미국 드라마에 뚱뚱한 캐릭터로 티비앞에서 과자만 먹고 있는 이미지 일 것 같아서)
'지미'는 막연한 미래를 꿈꾸고, 자신의 부족함을 크게 생각해 주눅이 들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이 낮고, 너무 고민만하고 깊게 생각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어설픈 선택을 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남을 부러워만 한다.
자아와 반자아를 적어보니 내가 어떤 모습을 원하고 어떤 나의 모습을 싫어 하고 바꿔야 하는지를 인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적어보는 것만으로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상승했다.
그 이후 책은 반자아가 상황을 주도 했던 상황을 직접 적어보라고 한다.
내 반자아가 나왔던 환경들을 적어 본 후 그 상황에서 나의 '최고의 자아'가 지배를 했다면 어떻게 행동 했을 지 적어보았다. 적고나니 '그 상황에서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최고의 자아'를 불러내 행동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의 최고의 자아와 반자아를 알고 있고 어떤 상황이 발생 했을 때 나의 반자아가 나왔다는 것을 인지 하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자아'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베스트셀프(Best Self)'라는 책은 이런 식으로 나에 대해, 나의 자아에 대해, 나의 생각에 대해 직접 적어보고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도록 하면서 나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갈 수 있게 해준다.
자아에 대해 적어 본 후에는 총 7가지 단계로 나눠 '사회적 삶', '개인적 삶', '건강', '교육', '인간관계', '직장', '영성의개발'을 주제로 스스로에 대해 적어 볼 수 있게 된다.
각 챕터를 적으며 자신의 가치관, 자신의 행동 등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 갈 수 있게 된다.
후반 부에는 '최고의 팀을 꾸려라'라는 주제로 한 챕터가 적혀있다.
나는 현재 7명의 팀원들을 이끌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도 처음이고 사람을 채용해 일 해보는 것도 처음이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항상 내가 부족하고 내가 성장해야 회사가 더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가끔 내가 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부족함을 탓하며 그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최고의 자아'로 그 문제와 사람들에게 접근을 해보라고 이야기 해준다. 결국은 내가 스스로 해결 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팀을 갖는 다는 것은 당신의 문제를 대신 뒤집어 쓸 사람을 갖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문제는 당신 삶의 일곱가지 영역에서 최고 자아를 통해 해결 되어야 한다." -331P
"지금까지 당신이 최고의 자아로서 팀원들에게 접근하지 않았다면 먼저 그렇게 시도해보라" -331P
'베스트셀프'에서는 '최고의 자아'를 아는 것이 단순히 자신을 조금 더 알게 되는 것뿐 아니라 '최고의 자아'로 나의 문제와 직면하고 사람들과 대면하고 상황들과 대면을 하게 되면 결국 모든 분야에서 내가 원하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제 '진정한 나'에 대해서 조금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게되었다.
이제는 변화를 위한 마지막 세번째 단계인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할 때이다.
나는 나의 최고의 자아 '알렉스'를 단순히 책에 한번 적어보고 이렇게 서평을 쓰며 정리 한다고 해서 나의 삶이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상 앞에 최고의 자아 '알렉스'와 반자아 '지미'에 대해서 적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문제에 직면 했을 때든, 다양한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알렉스'가 어떻게 행동 할 지, 지금 '지미'가 나와서 행동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이제는 '알렉스'를 불러내어야 하는 지를 인지 하고 행동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적어 본 모든 장에 날짜를 적어 놓고 12월 마지막 주에 책을 다시 한번 펼쳐 나의 최고의 자아, 반자아, 7가지 영역에서 나의 행동과 생각들을 다시 적어 볼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이 책을 읽은 후, 나의 최고의 자아 '알렉스'를 만난 후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 이다.
'베스트셀프'를 통해서 누구보다 나에 대해서 잘하는 '내'가 되기를
그리고 '베스트셀프'를 통해서 나의 삶을 '베스트라이프'로 만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