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할 때 자주 생각하는 말. 그냥 한다.
꼭 잘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완벽히 준비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어도 괜찮다. 웬만하면 그냥 한다. 일단 부딪치고 나서 생각한다. 그대로 갈지, 다르게 해볼지. 계속할지, 멈출지. 수정해가면서 나아간다.
사실, 무언가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데도 에너지가 든다. 더 잘하려고,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느라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런 고민에 에너지를 너무 쏟다 보면 정작 실행할 에너지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민만 하다가 지쳐 쓰러져 정작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니, 조금은 가볍게 시작해보자. 꼭 잘할 필요 없다. 덜 준비되어도 괜찮다. 완벽한 타이밍 같은 건 없다. 일단 해보고 알아가자. 무슨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지 말자. 작은 일을 쉽게 시작하고,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대단한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그러니, 그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