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알렉스넷, 육성, 리더십
한 스타트업 대표가 직원이 다루는게 힘들다는 고민 상담을 모임 화제로 꺼냈다. 당연히 사람이 가장 힘들다. 그런데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한두번도 아니고 창업멤버들이나 직원들 구하면 구할 때마다 평균 2-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여러명이 계속 나갔다면, 그건 그 대표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거다. 창업멤버는 창업멤버로서 대우를 안해줬거나, 직원은 내가 돈 주니 너는 이렇게 해야해라는 생각이 깔려있거나, 인간성은 별로라도 공감을 살만한 비전과 명확하고 합리적인 업무지시로 일에 대해서만은 신뢰할만한 관계를 쌓아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했거나... 기타등등...
아니나 다를까, 1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여전히 사업모델도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고 있는데 말 할 때마다 표현이 "저는 대표이고...", "제 직원이..."가 입에 배어있다. 꼴랑 직원 한두명 있는데... 그리곤 뭐 할 때마다 그건 직원 일이라며 대표는 안보인다... 도무지 뭘 하는진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표는 거의 안보인다. 그리고 예전에 도움 받았던 사람들에게도 직원을 보내기 시작한다, 대표라는 호칭을 쓰면서 말이다. 그리곤 여기저기 네트워킹한다면서 모임 다니고 스타트업 바닥에 유명한 사람들 나온다면 발벗고 나간다. 전형적인 '관종형' 사업가놀이... 헐~~~~
그런데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찡찡 거리는데, 그 밑에 있던 애들은 피눈물 흘렸다는 이야기다. 오죽하면 거기 창업멤버와 직원들이 내게 따로 연락해서 상담을 요청했을까... 아직도 정확하게 상황인식을 못하고 있는데, 하기야 그게 가능했다면 그 정도로 사태까진 발생하지 않았겠지.
문제는 남이 아니다.
니가 문제의 근본이다.
바로 '너' 때문이라고!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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