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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Apr 13. 2020

일의 기본기 #12. 첫인상, 나만의 캐릭터 구축

일의 기본기, 커리어, 성장, 직장인, 직장생활, 취업, 이직, 퇴사

12. 첫인상, 나만의 캐릭터 구축 -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캐릭터 때문에 오해받은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본래 마음은 따뜻한데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오해받거나, 표현이 별로 없는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사교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여겨져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물론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 보면 대부분 오해는 풀리기 마련이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특정한 면이 강조된 캐릭터로 인해 오해받고 손해 보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유리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면이 캐릭터로 굳어진 경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사교적이고 밝은 캐릭터나 안정적으로 보이는 캐릭터, 신뢰가 가는 캐릭터, 열정적으로 보이는 캐릭터 등은 거의 모든 사람이 호감을 느낀다. 


캐릭터는 첫인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직장이나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워낙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상대방을 파악해야 한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의 캐릭터에 현혹될 수밖에 없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나오는 표정이나 행동, 분위기가 첫인상에 영향을 주고 캐릭터를 형성하게 되어 결국에 상대방을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로 남게 된다. 사람들은 ‘어떠어떠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력한 캐릭터는 그 사람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이해하게 하는 유일무이한 수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릭터가 약하거나 무색무취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단지 존재감만을 위해서라면 부정적 이미지로도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연히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이상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반인은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평판이 나빠지면 사회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긍정적이거나 가치중립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당신에 대해 물었을 때 “정말 성실한 친구야”, “진짜 열정적이야”,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어”, “유쾌하고 사교적인 친구야” 같은 말이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하며, 그것이 반복되면 자신의 스토리가 생기게 된다. 이후 그 스토리가 점차 퍼지면서 자신을 설명하는 캐릭터가 된다. 예를 들어 항상 5분 전에 출근하고 회의나 미팅 때도 5분 전에 모든 준비를 마치는 등 철저히 시간을 지키고 또한 항상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그리고 “예전에 같이 출장을 갔는데 갑자기 비행기가 연착되었음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즈니스 미팅 시간에 늦지 않아 상대 회사가 감동해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인상적인 이야기가 수다방에서 회자된다면, 결과적으로 “항상 정확하고 일 잘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릭터를 갖게 될 것이다.


긍정적이고 개성적인 나만의 캐릭터를 잘 생각해 보고 실제 당신에게 어울리며 가능한 캐릭터 키워드를 결정한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실제 행동으로 보여 주면 된다.



- '일의 기본기 :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발췌

(저자 강재상, 이복연 / 출판사 REFERENCE BY B / 출판일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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