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9, CGV 천호에서 아이맥스로 관람!

분노의질주 9편, 빈디젤

by 강재상 Alex


분노의 질주 9, CGV 천호에서 아이맥스로 관람!


분노의 질주가 분노의 질주했다. 기대하는만큼 그만큼을 제대로 해낸다. 시리즈가 20년동안 9편까지 계속 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바탕으로 하는 짜릿함은 점차 줄어들고 대신 그 자리를 거대하고 화려한 액션이 주는 파괴적 쾌감이 대체하고 있고, 현실적인 소재와 리얼한 액션에서 지구와 인류를 걱정하는 소재와 가끔은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판타지 액션으로 바뀌었지만, 스크린과 사운드 터질 듯 속이 뻥 뚫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본분은 책임감 있게 소화한다. 당연히 분노의 질주 9편은 그동안의 기다림, 더구나 코로나로 개봉이 1년 연기된 것까지 포함해서 모두 보답한다.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미국 현지보다 한달 이상 빠른 전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점도 기분 더 좋게 만든다.


한마디로 분노의 질주 9편은 분노의 질주 유니버스의 '어벤져스'다. 보고 있자면 자꾸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가 묘하게 겹친다. 앞으로 10편과 11편이 이어진 연작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마감한다고 하니 8편에 이어 9편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보니 영화를 충분히 그렇게 설계할 만하다. 여기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파괴지왕 마이클 베이 영화들도 겹친다. 분노의 질주 유니버스의 마이클 베이풍 어벤져스! 딱 그렇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점차 판타지물로 가면서 지난 8편 보고 이러다가 우주로 가는 거 아냐 농담을 주위사람들과 주고 받았었는데... 정말로... @.@


※ 지난 1-8편, 20년동안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소소한 설정들 등 9편에 다 풀어놓는 분위기인데, 이거 다 꼼꼼히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분노의 질주 매니아들만을 위한 깨알 재미들을 심어놓았다. 10편 개봉할 때는 1-9편 정주행하고 봐야할 듯~


※ 아이맥스 관람후 아이맥스 한정판 포스터와 필름을 받았다. 알렉시움 영화관 포스터를 '다크엔젤'에서 이걸로 바꿨다. 갑자기 30년을 훌쩍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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