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2, 아이맥스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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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아이맥스 관람~ 1편을 영화관에서 놓치고 TV화면으로 보면서 못내 아쉬웠는데, 그래서 2편은 악착같이 영화관 가서 아이맥스로 봤다. 1편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 속 캐릭터들처럼 함께 소리도 못내고 초집중해서 보게 만들었던 오랜만에 만났던 잘만든 스릴러였는데, 2편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다. 같은 소재를 속편에 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전편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 2편은 예외다.


1편 보다 스케일은 커졌지만, 1편의 강점이 상황과 설정에서 오는 극도의 긴장감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속편이 나올 수 있도록 세계관을 확장하고 캐릭터도 성장 시켰음에도 이 쫀쫀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이다. 1편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면서도 2편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 오프닝 장면은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면서도 역대급 오프닝 장면으로 손색이 없을만큼 압도적 긴박함에 관객 멱살 붙잡고 질질 끌고 다니며 이리저리 내동댕이 치며, 엔딩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게 흘러가지만 캐릭터들의 성장에 울컥하게 만든다. 중반부는 어찌보면 반복되는 설정에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컸지만, 기둥 줄거리를 쫓아가게 만들면서 배경과 상황의 차이에서 오는 영리한 변주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게 만든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이상 개봉이 연기되어 이제 개봉했는데, 그 기다림에 대한 보답을 톡톡히 한다. 아역배우들이 더 크기 전에 어서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 CGV천호 아이맥스 2D로 봤는데, 굳이 아이맥스로 안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아이맥스로 볼 필요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영화 자체가 에너지 마구 뿜으면서 엄청나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충분히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아이맥스로 보면? 큰 화면도 화면이지만, 곳곳에서 아이맥스의 박력있는 사운드가 빛을 발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1편처럼 '소리'가 중요한 영화인데, 1편만큼 사운드 설계가 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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