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피칭, IR, 창업
심사 받으러 갔는데 심사위원이 모두 남자라서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라 더 힘들어요, 심사위원이 모두 나이가 많아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라 더 힘들어요, 심사위원이 제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몇 없어서 스타트업 ‘중장년’ 창업가라 더 힘들어요… 이런 말이 흔하게 들린다. 글쎄… 자꾸 자기를 몇몇 단어에 한정시키고 심사위원이 그 조건에 맞지 않아서 그게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나 대표가 많은데 그거야 말로 편가르기를 통해 잘 안된 이유를 밖에 두려는 핑계로 밖에 안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창업가들이 심사에 불리하니 그래서 오히려 모두 공정하다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딱 한마디로 팩폭하면, 심사위원 마음도 못사는데 어떻게 고객 마음을 살 수 있을까? 그런 말 꺼내는 자체가 역량 부족 인증이다. 심사위원이 소비자고 고객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실에서는 어떤 고객도 5분이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그것도 이야기를 들어주겠다 마음 먹고 있는 사람들이다.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유리한 조건이다. 5분이나 시간을 줬으면 해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