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타트업, 실패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교육

교육 스타트업, 에듀테크 스타트업, 자기계발 스타트업 대부분이 실패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투자 상관 없이 극히 소수 빼고는 성공적인 시장진입과는 별개로 조금만 지나면 매출과 수익이 엉망이다. 

그 이유는,

첫번째는 진입한 니치시장의 확장성이 매우 낮고, 

두번째는 니치시장에서 먹힌 노하우가 인접시장조차 안먹힐 가능성이 높고, 

세번째는 에듀테크 기술 대부분이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 힘들고, 

네번째는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교육산업에서 교육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표면적인 문제만 건드리며, 

다섯번째는 많은 교육사업아이템이나 모델이 카피가 쉽고 초기 진입장벽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그렇다보니 무언가 하나를 더해서 교육시장 진입해서 초기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도 많다)

그리고... 

교육, 에듀테크, 자기계발 스타트업을 하는 창업가나 대표, 거기에 투자자들까지도 고학력 고스펙이거나, 남들과 다른 독특한 커리어나 인생을 살았거나, 자기주도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상위 5~10% 사람들이라는 점이 실패 가능성을 높인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하다보면 아무래도 '나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다수가 아닌 소수가 대중이 이럴 것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다보니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업 고객들 대부분은 매우 수동적이다. 그러다보니 이들이 자기주도적이거나 그렇게 바꿔주겠다는 전제 하에서 움직이는 사업아이템이나 사업모델은 매우 제한적인 성공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