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넷플릭스

by 강재상 Alex

킹덤 아신전, 넷플릭스 개봉작~ 한국에서 넷플릭스가 지금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혁혁한 공을 세웠던 킹덤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나 역시 킹덤 시리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을 했었다. 킹덤 시즌1과 시즌2가 전세계를 강타했고, 시즌2의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 뒷통수를 퍽 치는 전지현의 등장은 시즌3를 기대하게 만드는 정점을 찍었다.

킹덤 아신전은 많이 아쉽다. 일단 시즌3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킹덤 외전으로 단편으로 돌아왔다. 스케일이 영화급이라 킹덤 외전으로 아신전이라는 써머 블록버스터 영화라해도 무리가 없다. 예상대로 전지현이 주연으로 돌아오기는 했는데, 시즌3가 아니라 에피소드 한편으로 돌아온 것이라 그야말로 감칠맛만 나다가 끝난다. 전지현 주연의 킹덤 시즌3를 위한 긴 예고편이라고나 할까? 제대로 뭔가 시작할만할 때 끝나는 찝찝한 기분이다. 스토리는 킹덤 시즌1 이전으로 가서 전지현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데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와서 전지현이 등장하기까지 영화 절반은 소요된다. 즉, 드라마 속도로 진행되는데 사실상 영화 한편이다 보니 앞부분은 너무 루즈하고 뒷부분은 너무 서둘러 진행되면서 이야기흐름에 문제가 많다. 그런 탓에 킹덤답지 않게 속도감과 박진감이 약하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블랙 위도우'가 이미 주인공이 죽은 상황에, 주인공의 결말을 하는 상황에서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 쫀쫀한 재미를 가져온 터라 서로 비교된다.

하지만 킹덤 아신전이 킹덤 시즌3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면 이 모든게 참을만하다. 전지현 주연의 시즌3가 정식으로 나온다면 캐릭터 스토리가 쌓여있다보니 몰입하기에 훨씬 더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킹덤 유니버스의 확장을 위한 포석이 킹덤 아신전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킹덤 유니버스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야만 하고, 킹덤에는 별로 관심 없고 전지현 주연의 좀비 액션 영화를 기대한다면 안보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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