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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an 30. 2022

기술적 접근과 상업성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크다

스타트업, 메타버스, VR, AR, AI, 로봇

스타트업 바닥에 있다보니 당연히 로봇 개발이나 로봇 산업 관련된 스타트업들도 많이 접하고 멘토링이나 어드바이징을 하게 되는데, 정작 이 바닥에서 깊게 보다보면 이미 대세인 것처럼 쉽게 떠드는 것과 달리 메타버스, VR, AR, AI처럼 여전히 기술적 접근과 상업성 사이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쉬운 예시 하나만 들어도 서빙로봇이 직접 음식을 담지도 꺼내지도 못하고 로봇팔을 달면 복잡도와 비용은 엄청나게 상승한다. 소상공인 수준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건비를 대체할 수 있을까만 생각해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달에 인간을 보낸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히 우주에 굳이 인간을 보내야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가장 싼 값에 복잡한 상황과 돌발변수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기술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기술의 상업적 가치를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증명해나갈 시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을 장기간동안 하나씩 성취해나가는 곳이 결국 사업적인 성공을 할 것이다. 이미 여기도 기술적으로 훅 앞서간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고만고만한 수준으로 너무나 많은 곳과 사람들로 극한 레드오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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