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

노바디, 액션영화, 영화리뷰, 넷플릭스

by 강재상 Alex


노바디, 에너지 폭발하는 강렬하고 색다른 액션영화로 리뷰가 어마어마한 영화였는데... 역시나 소문대로 진짜 최고였다. 올해 본 액션영화중 단연코 TOP이다. 괜찮은 영화라는 소문은 들었었으나 포스터도 그렇고 예고편도 그렇고 나같은 별볼일 없는 평범한 중년아재 나와서 액션인지 코메디인지 모를 분위기를 풍기다 보니 땡기지 않아서 잊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뜬 참에 속는 셈치고 플레이했다가 와우!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면 '중년아재 판타지'물이다. 과거 '아메리칸 뷰티'가 무기력한 중년아재의 젊음에 대한 욕망을 성적 발산으로 풀어냈다면, '노바디'는 어디서나 무시 당하는 중년아재의 '역시나' 젊음에 대한 욕망을 물리적 힘의 발산으로 풀어냈다. 기존에 나왔던 '테이큰' 시리즈 리암 니슨, 액션히어로 브루스 윌리스, '익스펜더블' 시리즈 속 아재들이 이미 중년아재 파워를 과시하기는 했지만, 딱 봐도 말만 중년아재지 그냥 나이 먹은 히어로로 그저 즐길 뿐 공감은 되지 않는다. 반면에 어디서도 없는 사람에 퇴물 취급 받는 평범해보이는 중년아재가, 그래서 영화제목도 '노바디'다, 무시무시했던(?) 과거를 숨기고 살다가 어떤 계기로 각성하여 진짜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주는게 이 영화다. '아메리칸 뷰티'의 액션 버전이라 할만큼 액션과 코메디를 잘 버무려 재미와 작품성 모두를 아주 쿨하게 잡았다. 주위에 중장년아재들이 넘쳐나는데 그들의 모습이 그대로 영화 속에 겹치는 걸 보면 특히 이들에게 이 영화는 속 뻥 뚫리게 만들어주는 판타지에 힐링무비 역할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 상관없이 봐도 영화연출을 너무 쿨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해서 그저 단순한 액션영화로서도 독보적 존재감이 느껴질 것이다. 전혀 관련없는 영화인데, 라이언 고슬링을 주목 받는 스타로 만들어준 2011년작 '드라이브'의 속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튼 엄지척!


#노바디 #넷플릭스 #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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