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2, 닥터스트레인지, 마블, 샘레이미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닥터 스트레인지 2편을 CGV천호 아이맥스2D로 봤다! 일단 이건 무조건 아이맥스에서 봐야한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맥스 화면비로 스크린을 꽉 채우는데 화려한 영상을 그렇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행운이다. 시놉과 감독 보고 어떤 스타일로 영화가 나올지 예상했고 그런만큼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기대를 훌쩍 넘어서 완전 취향저격 제대로 당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나온 모든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 상 마블 스튜디오 작품들 중 TOP3에 순식간에 진입이다! 최애감독 중 한명인 샘 레이미 감독의 모든 것이 다 담겨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 때처럼 계속 크고 작은 미친 디테일에 쉴 틈 없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이블데드 주인공 배우와 X맨의 그 분(?), 내 최애 여배우의 깜짝 등장도 숨막혔다. 호러영화광, 샘 레이미 감독팬이라면 닥스2편은 어마어마한 걸작이자 선물과 같은 영화다.
내겐 최고였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매니아 장르인 호러장르의 교과서와도 같이 영화를 연출했으니 일반관객들은 당혹스러워할만하다. 더구나 개봉하고 며칠 지난 날짜에 예매를 해놓은터라 다행히도 먼저 본 사람들이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 전체와 '왓이프' 몇편을 봐야만 한다고 이야기해서 사전에 보고 가지 않았다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별다른 설명없이 광기에 휩싸인듯 미친듯이 폭주하기만 하는 이 영화가 난감했을 듯하다. 특히 악역으로 나오는 완다가 완다비전을 보지 않았다면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원제가 '광기의 멀티버스' 정도로 해석되는데, 한마디로 영화를 평하면 원제 그 자체다. 스토리라인이나 캐릭터나 스타일이나 완벽하게 광기의 멀티버스 그 자체다! 샘 레이미 감독은 매번 영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진정 천재다! 닥스2편을 이렇게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샘 레이미 감독 뿐이고, 마블 스튜디오의 작전은 성공했다. 일반 관객들의 중평과는 상관없이 향후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가 어떤 형태로 어떤 영화를 내놓아도 이상하지 않도록 닥스2편이 변곡점으로 만들어놓았다. 뭐 다 필요없고 샘 레이미 감독, 사랑합니다!!!!
#닥스2 #닥터스트레인지 #닥터스트레인지2 #샘레이미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