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수리남, 넷플릭스, 영화, 리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by 강재상 Alex


수리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일단 수리남에 대해 오해를 했다. 믿고 보는 감독과 캐스팅이라 사전 정보를 일부러 하나도 확인 안했는데, 일단 영화인 줄 알았으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6부작이었고, 전혀 생각도 못했던 소재와 스토리, 배경이었다. 당장 '수리남'이라는 제목을 수리남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라 이름이 아니라 다른 의미일거라 생각했을 정도다. 보통 OTT시리즈물이 편당 40-50분 정도인데 6부작 한편 한편 1시간씩 꽉꽉 채워져있다. 즉, 다 보려면 6시간이 걸리는데 윤종빈 감독을 믿기는 하지만 영화호흡에 익숙할텐데 과연 6시간을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 영화 주연급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까지 각자 영화 1편씩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 그야말로 미친 캐스팅이면 그래도 뭔가 보여주겠지 싶은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우와~~~ 수리남은 영화가 아니었지만 영화다. 6시간짜리 영화 한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윤종빈 감독이 시리즈물을 영화로 만들었다. 켜켜히 차곡차곡 정공법으로 이야기를 쌓아올려가는데, 영화와 달리 시간이 충분하다보니 서두름 없이 꼼꼼히 채워나간다. 그렇다보니 초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주조연할 것 없이 배우들을 단순히 소모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풍성해진 스토리와 스케일은 6시간짜리 시리즈물이자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수많은 강점을 다 뒤로 미뤄둬도 저 미친 캐스팅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 대결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극의 긴장감이 만들어질 정도다.


수리남에서 어둠의 세력을 장악하고 있는 사기꾼 목사를 잡으려고 하는 국정원과 민간인의 이야기가 수리남이다. 이 정도만 알고 더 이것저것 리뷰나 정보 찾을 필요 없이 일단 보기를 강추한다. 스토리 굴곡이 크고 캐릭터의 변화와 두뇌싸움이 많으며 볼거리와 액션까지 버무려놓았기 때문에 정보 없이 볼 수록 더 재미있을 것이다. 수리남은 올해 추석 극장가와 OTT 합쳐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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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_메인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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