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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un 26. 2023

익스트랙션 2

익스트랙션2, 영화, 영화평, 리뷰,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2 (Extraction 2), '넷플릭스 영화답다', '넷플릭스 영화스럽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은 대부분 뭔가 나사 하나 빠진 듯 영화관에서 개봉할 수준이 안되다보니 그런 말이 나왔다. 하지만 #익스트랙션 은 1편도 '이거 꿀잼인데!' 싶었고 넷플릭스 영화답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익스트랙션2 역시 속이 뻥 뚫릴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만큼 잘만든 액션영화다. 한마디로 20세기 다이하드 시리즈가 21세기 스타일로 부활한 듯 말이다. 


익스트랙션 2편은 1편과 마찬가지로 20세기 1980-90년대 전성기의 액션영화를 21세기 스타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 상황과 미션을 바꿔가면서 보통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 액션장면으로 구성하는 방식도 똑같다. 머리 비우고 신나게 액션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린다! 특히 전반부 교도소 탈출 액션은 혀를 내두르게 만들정도로 대단하다. 장면을 끊지 않고 롱테이크로 찍었는데 어떻게 찍었을까 감탄이 나올 정도다.


3편도 제작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기대하면서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이제 크리스 햄 형님은 토르가 아니라 이 영화로 더 기억하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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