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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Dec 26. 2023

유령 2023

유령, 영화평, 영화 리뷰, 한국영화

#유령, 한국영화 유령 2023년작, 기대했던대로 꽤나 쫀쫀하게 밀도가 빡빡해서 좋았다. 개봉했을 때 관람 타이밍을 놓쳤다가 이번 연말 특선 영화로 해줘서 각 잡고 봤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총독부에서 숨어서 활동 중인 '유령'을 찾고자 하는 일본 군인과 유령 사이의 밀당이 영화 내용이다. 미스테리 스릴러 형태로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령이 일찍 밝혀져서 어떻게 영화를 이끌고 나갈지 의문이었지만, 크고 작은 반전과 또다른 유령까지 넣어서 예상가능하면서도 계속 비틀어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마치 연기파 배우들 모아놓고 연극처럼 연기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해놓고 화려한 스타일과 리듬감 있는 연출을 더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꽉 차있는 느낌이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온 기존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마치 갱스터무비, 느와르무비처럼 장르적 색을 더하고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싶을 정도의 현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인 스타일을 더하니 색다른 맛까지 더한다. 한마리도 재미있다! 



※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에 맞춰 매력과 개성 넘치거나 단단히 스토리를 지지해주는데, 이 화려한 캐스팅 속에서도 박소담은 정말 압권이다! 캐릭터 자체가 갖고 있는 힘도 강력한데 박소담이 연기로 더욱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별들의 전쟁 속에서도 박소담만 기억에 선명하게 남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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