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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Jan 12. 2024

프레디의 피자가게

블룸하우스, 공포영화, 영화평, 호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Five Nights at Freddy's), 작년 11월 할로윈 시즌에 맞춰 개봉되어 쏠쏠한 흥행을 기록한 호러영화다. 색다르게 느껴지는 소재도 소재지만, 여기에 믿고 보는 21세기 #호러영화 의 명가 #블룸하우스 제작이라고 하니 관심이 안갈 수가 없었다. 개봉시 보고 싶었지만, 결국 지각 관람을 했는데...



귀엽게 살짝 무섭다는 누군가의 한줄평이 딱이다. 귀여워보이지만 다르게 보면 무서워보이는 아이들 놀이공간이 있는 피자집 밴드 로봇들이 사람을 죽이고 다니니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는 아이러니가 이 영화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게임 원작이라고 하는데 게임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프레디의피자가게 가 의외로 흥미로웠던 포인트는 스토리였다. 살인마 로봇들(?)은 예상했던 바였으나, 단순한 슬래셔 영화로 가지 않고 주인공부터 조연들까지 생각치 못한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엮어간다. 단순한 살인 로봇 이야기였으면 신선함이 오래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 이런 영화들은 살인 로봇을 영화 후반부에 가서야 공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초반부에 공개해버린다. 대신 전혀 생각치 못했던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해간다. 이런 구성과 기획이 참신하다. 역시 블룸하우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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