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시즌3,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성인물, 넷플릭스, 신동엽, 성시경

성+인물 시즌3,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 시즌1과 시즌2를 지나 신동엽과 성시경이 드디어 자기 호흡을 제대로 찾았다. 지난 시즌, 일본과 대만편에서는 둘 다 많이 당황해서인지 혹은 어떻게 다뤄야 할 지 판단이 덜 섰었는지 주제와 내용에 묻혀서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틈틈히 본인들의 매력과 재치를 녹여내서 선정성 이슈에 대한 수위 조절과 음지에서 양지로 밝게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 시즌3에 오자 둘 다 긴장도 풀리고 즐기는 분위기였다. 아직 주제와 내용을 이끌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시즌1,2처럼 주눅든 느낌이 아니라서 훨씬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선정적 느낌만으로는 앞선 일본과 대만편이 훨씬 높게 느껴지지만, 실제 생각과 내용으로는 네덜란드와 독일편이 압도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본과 대만편은 새로운 부분은 없었지만, 이번 네덜란드, 독일편은 훨씬 더 신선했다.

이번 성+인물 시즌3의 압권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SM클럽과 테크노 클럽에 방문하고 체험하는 부분이다! 이걸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게 꺼낼 수 있는 건 정말 신동엽과 성시경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