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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15. 2017

허세와 가오, '척'하는 인생

자존감, 사회생활, 직장생활, 인생, 인간관계, 허세, 가오, 매력

어렸을적 젊었을적에는 어떤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포장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똑똑한척, 있는척, 멋진척, 각종 '척'을 하며 살았던거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건 '척'은 그저 '척'임을 모두가 안다는 것이다. 원래 그런 사람들은 '척'하지 않아도 그냥 그런 기운이 뿜어져나온다. '척'하는 건 그저 자신의 조바심과 불안감,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혹은 외로움이나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은 발버둥에 지나지 않는다. 즉,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포장된 자신을 진짜 자신인양 연기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없는건 어떻게 해도 없는거다. '척'하느라 정말 많은 힘을 쏟고 지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건 없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헷갈리게 된다.
각자 가진 매력은 '척'이 아니라 그저 자기 길 가다보면 풍기게 되는 것이다. 자존감은 그래서 자기의 멋진 본 모습을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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