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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21. 2017

창의성, 유연성, 스피드

마케팅, 브랜드, 트렌드, 사업, 창의성, 패러다임, 변화

경제와 사회, 비즈니스 환경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하고 있는 것을 절절히 체감한 2016년이었다.

2015년과만 비교해도 변화의 속도가 가히 가속도가 붙는 느낌이라 2016년 내내 초조하게 쫓기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원래 세웠던 인생 커리어 계획을 앞당겨 사업도 몇년 빨리 런칭했었고,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 속으로 일부러 온몸을 던져봤던 2016년이었다.

빠르게 재편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존 방식으로 접근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보인다.

이미 변화와 성장, 발전의 속도가 기존 고전적인 제조업 기반 환경에 비해 10배에서 100배로 빨라졌는데,

그 속도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거나 알아도 행동하지 않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충격적일 정도로 정말 많다.

한 예로, 현재 가장 빨리 움직이는 기업이나 조직, 프로젝트들이 직면은 문제들은

기존 방식으로 접근하면 현재를 기준으로한 피상적이고 당연한 결론을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내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해결책을 만들었는데 오랜 시간이 흘러버리니 그 의미없는 결론조차도 이미 과거의 것이 되며 완전히 쓸모 없어진다.

그래서 기존 조직운영 체제나 전통적인 컨설팅펌, 대행사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다가 여러번 실패를 겪은 후,

현재가 아니라 미래 시점을 기준으로 빠른 속도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거나 컨설팅펌, 대행사 대신 내부에 해당기능을 만들거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춘 대행사나 프리렌서를 이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외부 전문가라는 개념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외부 전문가는 이미 현실과 실행에 대한 감을 한참 전에 잃었고 오히려 조직 내부사람의 전문성이 보다 높아지게 되었다.

핵심은 내부에서 모두 만들고 인사이트가 아니라 기술이 필요한 단순한 업무 정도만 외부로 넘기고 있다.

변화한 환경에서의 키워드는 '창의성'과 '유연성', 그리고 '스피드'이다.

이 세 가지를 겸비하지 못하면, 기업이던 개인이던 생존하지 못하는 세상이 이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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