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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21. 2017

사업 아이디어와 사업을 해보는 건 전혀 다르다

마케팅, 브랜드, 창업, 사업, 트렌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은 흔하디 흔할 정도로 미친 듯이 많다. 
사업 준비를 한다는 사람도 여전히 정말 무지무지무지 많다. 
하지만 정말로 사업을 실행한 사람은 거의 없다.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 아이디어가 정말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안한 이야기인데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의외로 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가 비슷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려고 하는게 보인다고 해서 자기 아이디어를 그 사람이 표절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사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넘어서서 사업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시도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존경하지만, 준비만 열심히 하는 것은 현실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무 것도 안 한 것이다. 고민을 깊게 하고 길게 하는 것은 좋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준비한다면서 시간을 오랜 기간 소모하면서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한다. 
정말로 아이디어에서 사업 준비 그리고 실행까지 하면, 사업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정말 엄청난 내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한단계씩 무리없이 성장하는 방법을 통해 리스크도 최소화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에 대해 Test & Learn으로 나아가는거다. 사업은 도박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업을 실행했다는 점만으로도 사람을 다르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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