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재상 Alex Apr 05. 2017

진심은 통한다? 정말?

사회생활, 인간관계, 조직생활, 진심, 소통, 걱정, 실망

소통을 하다보면 서로가 같은 상황에 대해 다르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예를 들면, 진심이 담긴 조언이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혹은 이미 상호 단단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한 상대방에게 이야기했을 때도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그런 조언이나 의견은 상대방이 걱정되고 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했을 경우에도 상대방은 자신을 비난하거나 혹은 자신에게 실망해서 그렇게 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진심은 의도한 것과 완전히 정반대로 전달된 것이다.
조언이나 의견을 전달한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기본역량이나 성향, 마음가짐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다.
항상 느끼지만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렵다.
그래서 '진심이면 무조건 통한다'는 무책임한 말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어렵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소통을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소통에서 오는 감정소모나 에너지낭비를 줄일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이제는 오직 카카오톡!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