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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Aug 27. 2017

성장을 위한 엑셀과 브레이크

사회생활, 직장생활, 자기관리, 직장, 업, 일, 성장, 행복

사람의 미래를 잘 본다는 글을 몇개 올렸지만, 정말 매번 그런건 아니다. 엄청난 여파의 실패 케이스들도 여럿 있다. 솔직히 성공 케이스들 보다는 오히려 실패 케이스들을 엮으면서 시선이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동안 실패 케이스들은 모두 예외없이 이렇게 정리되더라. 상대방에 대해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른 부분 보다 너무 과대 평가하면서 반대로 지금까지 능력이 발휘가 안되던 이유에 대해 과소 평가했다. 사실 가능성과 잠재력은 어느정도 수준에 가면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개발하고 강점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능력과 삶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더 중요한 부분은 그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지금까지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았느냐였다. 그것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제 자기의 능력으로 바꾸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단순히 의식하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해야 할 정도로 힘들지도 모른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능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엑셀'이라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을 막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장애물은 '브레이크'라 할 수 있다. 점점 속도를 높여서 원하는 것을 위해, 목표를 위해, 달려나갈 때 엑셀을 밟다가도 결국엔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더 달리기 위해서 잠시 쉬거나 혹은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밟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긋거나 현재의 본능적 안락함과 즐거움을 위해 밟는 브레이크이다.


가능성과 잠재력은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다. 결국에는 '브레이크'의 문제였다. 모든 것은, 그게 일이던 개인생활이던 간에 그 바탕에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별의별 희안한 일들을 수도 없이 겪으면서도 일부러 부딪히며 살아왔는데, 얼마전에야 브레이크가 무엇인지 정리가 되었다. 그 브레이크, 즉 '무엇'이 결국에 밖으로는 태도와 자세로 표출이 된다.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사회를 살아가면서 상대방의 '엑셀'과 '브레이크'를 꼼꼼히 살피면서 살아갈 생각이다. 나를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나 더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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